여유로움,,,
KENWOOD
일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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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09:31
사랑이 너무 그리운 날은
-김구식-
사랑에 찬바람 불어닥칠 날 없으랴
사랑에 구멍나지 않을 가슴 있으랴
뒹굴어도 목메어도 풀리지 않는 응어리
사랑이 그리 수월한 장난이더냐
사랑은 문 틈 사이로 눈만 내놓고
마음은 저 동구 밖에 나가서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이니
오감이 다 한 곳으로 쏠리고
육감까지 동원하여 환상을 보면서
빈혈증에 시달리는 것이라
그래도 견디는 자는 행복하리라
얼어붙은 겨울 강바닥
그 밑에 노니는 물고기 사랑이어서
너무 그리워 바싹 다가서노라면
온몸에 얼음 되어 박히고
나약한 영혼은 화상을 입으니
사랑이 너무 그립더라도
태연한 척 등 돌려서
미워서 잊었노라고
큰 소리나 칠 일이다
베개나 끌어안고 발악할 일이다
뚜바야,,,,캔소주나온다면,,,한박스 보내주꾸마,,,
내가 꼭 우는게....그것때문만은 아니자나...
ㅠ_ㅠ
쑤 : 쑤바가 운다.
바 : 바로 술이 떨어져서 운다.
캔 : 캔깡통이 다가온다.
깡 : 깡소주를 사줬다.
드 : 드디어 울음을 그쳤다.
명 : 명색이 마녀라는게 저 모냥이다.
랑 : 냥이를 안사줘서 또 운다...
ㅠ_ㅠ
켄: 켄우두가 운다
우: 우지말래도 운다
두: 두고 온 누룽지 생각나 운다.
(희정이가 먹음 어떻하지?)
====33333
지은이:깡통
뚜바가 운다.
술떨어졌나 보나.
자작시는 못짓지..ㅋㅋㅋ
함 지어바...ㅋ
문의사항-emoticon_032
쏘니-난말여,,,박스접는거 밖에 아는게 엄떠,,,
담엔 자작함 해바바바
미키-전반적으로 표현력 대단한 시같죠,,,!!
마음은 저 동구 밖에 나가서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이니
이 표현 맘에 드네, 아주 고루한 표현이지만, 이만한 표현이 또 어딨겠냐구!
산골아-너두 저렇게 못찍고 싶어,,,
뚜빠-이쁜주인공이 말하니깐 멋져보이지,,,뚜바가 한다면,,,후덜덜덜,,,!
어저끄....
웅언니랑 맥주님 찌끄림서 보았던 드라마 뉴하트에서..
여주인공 혜석이가 한말이 생각나네...
" 내 감정 무시하지 마."
아...멋져......용기있는 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