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올거야,,,우리들 곁으로,,,따뜻한 봄이가,,,
KENWOOD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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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09:30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정윤천
먼 곳에 두고 왔어도 사랑이다. 눈 앞에 당장 보이지 않아도 사랑이다. 어느 길 내내, 제 혼자서 부르며 왔던 그 노래가, 온전히 한 사람의 귓전에 가 닿기를 바랐다면, 무척은 쓸쓸했을지도 모를 외로운 열망같은 기원이 또한 사랑이다.
고개를 돌려, 눈길이 머물렀던 그 지점이 사랑이다. 빈 바닷가 곁을 지나치다가, 난데없이 파도가 일었거든 사랑이다. 높다란 물너울의 중심 쪽으로 제 눈길의 초점이 맺혔거든... 이 세상을 달려온 모든 시간의 결정만 같은 한 순간이여. 이런, 이런, 그렇게는 꼼짝없이 사랑이다.
오래전에 비롯되었을 시작의 도착이 바로 사랑이다. 바람에 머리카락이 휩쓸려, 손가락 빗질인양 쓸어 올려 보다가, 목을 꺽고 정지한 아득한 바라봄이 사랑이다.
사랑에는 한사코 긴한 냄새가 배어 있어서, 구름엔듯 실려오는 향취만으로도 얼마든지 사랑이다. 제 몸이 꿰어 있어서, 갈 수 없어도 사랑이다. 魂인들 그 쪽으로 향하는 그 아픔이 사랑이다. 등 너머에 있어도 사랑이다.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미키언니-봄이가 후다닥,,,왔으면 좋을텐디,,,
쏘니-구랴,,,와따가따는 나의 영역표시여,,,
초롱-곧 올겁니다,,,봄이가,,,
아침 저녁만 춥고...낮엔 따뜻한듯...ㅋ
쇠 파이프 있는데가 다 니 영역이었더냐~~
살금살금 다가갔을 캔님이 상상되네요...ㅋㅋ 봄은 아마도 그렇게 오겠지요?
문의사항-새도 땀흘리나요,,,글쩍글쩍,,,
멜돠-봄아지매,,,안녕~!!
저런거 들고 댕기지 말라니깐~~ -,.-;;
새가 고개를 돌려브렀어요ㅋㅋㅋ
시간이 넘 빨리가는거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